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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쓰는.......詩

사람사는 일이 어디,

by 비 사랑 2009. 11. 24.

 

 


따사로움과 
햇살만 가득한 사람은 
인생의 깊이를 모르지
춥고, 
어둡고, 
그늘진 삶은
누구라 하여 굳이 원치 않아도 
우리네 삶 어딘가에 숨어있다 
다따가 불시불 찾아드는 것 
실틈 속에도 햇빛은 스며드는 법
가도 가도 끝이 안 보일 것만 같은 
막막함 그, 절망 끝에 
희망의 끈을 잡고 살다보면 
사람사는 일이 어디, 오늘 같은 내일만 있으랴
한 계단 한 계단 오르다 보면 서나서나 나아 져
옛말 하며 웃으며 살날 있는 것을. .
photo-2009.9.18 개미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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