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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쓰는.......詩

저 구름 흘러가는 곳

by 비 사랑 2008. 8. 28.

 

이 가을에//유승희 이 가을 정처 없이 흘러가는 저 구름처럼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 기차에 몸을 싣고 가을의 전령사 코스모스 하들하들 춤추는 이름조차 생소한 고즈넉한 간이역에 내려 가을이 어우러진 풍경들과 함께 한 나절을 보내고 노을빛 잦아든 저녁나절 밤으로 가는 열차에 몸을 싣고 가을을 한껏 담은 가슴 뿌뜻함으로 다시 시작되는 하루를 열고 싶다 . . 이 가을에 photo-2008.8.26 낙산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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