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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쓰는 에세이

하늘공원 가는 길

by 비 사랑 2008. 8. 26.

 

 


우리네 인간의 힘으로 하고자만 한다면
안 되는 일이 없을 거란 생각이 드는 것 중 하나
바로 하늘공원이다
난지도란 이름으로 우리 귀에 익은 곳
서울 시내 곳곳의 그 많은 쓰레기가 모여 있던 곳
포화상태로 더 이상은 받아드릴 수 없는 상황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 난 곳
하늘공원 
그 어느 누가 매탄가스 뿜는 쓰레기 더미에서 
꽃을 피워 낼 줄 알았으랴 
많은 시민들이 숲을 찾아 스러지는 노을빛을 찾아
오늘도 지그재그 나무 계단을 오른다.
 photo-2008.8.24 하늘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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