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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쓰는.......詩

담쟁이

by 비 사랑 2008. 7. 5.

미련한 사랑//유승희 꼭 만나자는 오겠다는 약속도 없었습니다. 그런데도 미련한 나는 골목길 길모퉁이 돌아 올 것만 같아 가로등 불빛 흐릿한 전봇대에 기대서서 기다렸습니다. 너를 사랑한단 말 한마디 없었습니다. 그런데도 미련한 나는 귓가에 맴도는 듯한 그 말을 들은 듯이 거울 앞에 앉아 곱게 단장하고 동구 밖까지 마중 나갔습니다. 행여 그 님 오시려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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