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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쓰는 에세이

과천 첫 출사에서

by 비 사랑 2008. 4. 4.

 

 

 

 

(Photo Monologue) 노르스름한 햇살이 통통하니 익어가는 이 봄 새로운 세계로의 용트림으로 지천의 내리막에서 셀렘 반 걱정 반의 맘으로 감히 사진이란 미지의 세계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글을 쓰면서 아주 가끔은 직접 찍은 사진에 글을 접목 시키고픈 유혹을 느끼곤 했었다 지금 이 순간이 늦은 시작이 아니며 시작이 반이란 말에 힘을 얻어 성큼 발을 내딛었지만 녹녹치 만은 안다는 걸 피부로 느끼며 겨우 시작지점에서 체력의 한계를 느낀다 수업 후 과천에서의 첫 출사 워낙이 급한 성격에 덤벙대기 까지 하는.. 찬찬히 들여다보며 심사숙고하는 마음가짐이 아닌 타고난 성격대로 마구 눌러대니 다작만 있을 뿐 건질거라곤 없으나 그 중 나은 것들을 골라 첫 출사 기념작이라 칭해본다. photo-유승희 2008.4.1 과천 화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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