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이여! 오시려거든//유승희 임이여! 오시려 거든 하룻머리 새벽이슬 맞고 오시지 마소서 긴 긴 여름 이글이글 쨍볕 더위 땀방울 숭얼숭얼 맺히는 벌건 대낮에 오시지 마소서 땅거미 질 무렵 석양이 한줌허리 걸려있을 때쯤 그때 오소서 임이 오시는 성큼성큼 정겨운 발자국 소리 버선발로 한 걸음에 달려 나가 맞으오리다. 사진//작은새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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