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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방

추억의 사진을 보며

by 비 사랑 2024. 8. 27.
중학교 다녔던 그 시절엔 일 년에 두 번씩 학교에서 선정한 영화를 지금은 서울극장으로 탈바꿈한 세기 극장에서 단체로 관람 했었다 그 때 본 영화 중 하나 싱깅스타인 줄리 앤드류스가 나왔던 사운드 오브 뮤직 이었다 새파랗게 펼쳐진 양떼목장을 보다가 말썽꾸러기들 일곱 아이들을 데리고 초원이 펼쳐진 언덕에 올라 도레미 송을 불렀던 그 장면이 떠 오르며 푸른 초원에 양떼들이 노니는 평화로운 목장 풍경을 찍다가 푸르름으로 조금 씩 여물어 가던 가슴 저리게 그리운 풋풋했던 세월 저 편 그 시절로 잠시 머물러 본다. Sheila Ryan - Oh, Danny B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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