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을 자세히 보고 꽃 이름을 보면 참 그럴 듯하게 지었구나 ...하고 감탄 할 때가 많다 광대수염은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모르겠기에 검색을 해 보니 광대수염이라는 이름을 두고 여러 가지 설이 존재한다. 아래 참고자료에 있는 글을 보면, 광대수염의 일본 이름은 "오도리코소오(オドリコソウ)"인데, "춤추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꽃의 모습이 삿갓을 쓰고 춤을 추는 사람을 닮아서 붙은 이름이다. 우리나라 이름인 "광대수염"은 이 일본 이름을 번역한 것이라는 설이 있다. 그러나 여기에 반박하는 주장도 존재한다. 즉, 광대수염이라는 이름은 <조선식물향명집> (조선박물연구회, 1937)의 저자들이 광대수염의 학명이 의미하는 바를 옮겨온 것이라는 주장이다. 광대나물속(Lamium)의 대표적인 이름은 '광대'이며, 종소명인 바르바툼(barbatum)는 '수염'을 의미하므로 이러한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그럼, 애초에 "바르바툼"이라는 종소명은 왜 붙었을까? 이 식물을 자세히 보면, 5개로 갈라진 꽃받침이 줄기의 중간 중간에 빽빽히 붙어 있는데, 이것이 마치 수염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같은 꽃을 보고 누군가는 춤추는 사람을, 누군가는 천사의 모습을, 또 누군가는 수염처럼 생긴 꽃받침의 모습을 본다는 것이 재밌다. 출처: https://bluetale.tistory.com/102 [도토리 저널:티스토리] Bandari - Summer Walt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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