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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길목......간이역

억새

by 비 사랑 2019. 12. 5.
가고 오고 치료받고 거의 4시간이 소요되는, 병원 가는 길 올 겨울 들어 젤 추운 날 웃옷 네 겹에 밑에 두 겹 목엔 머플러를 둘둘 감고 부츠를 심고.. 중무장을 하고 집을 나섰다 자는 시간 빼고는 동고동락하고 있는 귓속 소음과의 전쟁을 치루고 있는 중이다 치료 효과를 보았다는 환자들의 경험담을 들으며 나도 언젠가는 하는 희망을 갖고 1주일에 5일을 다니고 있다 찬바람을 안고 가는 골목길을 고무당당하게 하나 둘 하나 둘 구령을 하며 힘차게 걸었다 긍정적인 마음으로 치료에 임하기도 하니 한결 마음이 가벼워졌다



Capriccio - Winty W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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