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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

앵초

by 비 사랑 2016. 5. 2.


골 갯물 소리 청량한
고즈넉한 산자락
자애로운 봄 햇살
공평하게 나려 앉아 사운대고
나뭇잎들은 연록으로 물들기 시작했다
봄이 파르스름하니 익어 간다는 조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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