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삼가호라는 호수가 있었는데 하늘의 용이 물이 말라 버린 이 호수에 내려 앉아 숨을 쉬지 못하고 죽을 운명에 처했다고 한다. 이 때 마을 주민들이 이웃의 연못에서 물을 길러다 용이 승천할 수 있도록 이 호수에 물을 채워 주었고 용은 승천하였다고 한다. 그 이듬 해 호수주변에 보라색의 처음 보는 꽃이 피어났는데 그 뿌리의 맛을 보니 너무 쓴 맛이 났다. 마을 사람들은 용이 보낸 약초로 생각하고 병든 사람들에게 이 풀을 먹이니 병이 깨끗이 나았고, 그 후 곰의 쓸개보다 쓴 이 풀을 용의 쓸개인 용담이라고 하였다는 전설이다. 웅담보다 쓴맛을 가진 이 용담과의 풀을 처음 맛 본 사람이 붙인 이름으로 짐작된다. 꽃말은;기쁜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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