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중충 잿빛 하늘 낮게 드리우더니 희뜩희뜩 눈발이 날린다 휴일임에도 비상이 걸려 아들은 서둘러 출근을 하고 제설 작업을 하느라 고생하는 아들이 눈에 밟혀 설겅을 담아본지가 그 언젠지.. 창밖을 향하던 뒤숭숭한 마음 길 감나무 가지에 소담하니 쌓인 눈꽃의 유혹에 단단히 채비를 하고 인근 공원으로 향했다 나지막한 산자락 앙상한 가지 마다 핀 설화 어찌 천연색 꽃만 아름답다 할 수 있으랴.
우중충 잿빛 하늘 낮게 드리우더니 희뜩희뜩 눈발이 날린다 휴일임에도 비상이 걸려 아들은 서둘러 출근을 하고 제설 작업을 하느라 고생하는 아들이 눈에 밟혀 설겅을 담아본지가 그 언젠지.. 창밖을 향하던 뒤숭숭한 마음 길 감나무 가지에 소담하니 쌓인 눈꽃의 유혹에 단단히 채비를 하고 인근 공원으로 향했다 나지막한 산자락 앙상한 가지 마다 핀 설화 어찌 천연색 꽃만 아름답다 할 수 있으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