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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

노루귀 가족

by 비 사랑 2014. 3. 18.

 

 

아롱아롱 봄 햇살 간들바람 타고 오가다 와르르 쏟아진 자리 노루귀 가족이 오보록한 풀 더미 곁에 가녀린 꽃대를 밀고 피었다 사방천지 팔 벌린 겨울나무 가지새새 비껴가다 머문 봄볕 양지쪽
도란도란 소곤소곤 대며 대견히 이겨낸 지난겨울
긴긴 이야기꽃을 피우고 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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