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비꽃이라지요//유승희 허리를 낮춰 쪼그리고 앉아야만 마주할 수 있는 꼬맹이라 앉은뱅이 꽃이 라고도 불리지만 논틀, 밭틀, 들길 보도블록 틈새, 담장 아래 한줌 햇살 비추는 곳이면 그 어디든 피어 있기에 다스한 눈길로 바라보면 볼 수 있는 나는, 제비꽃이라지요 사랑하는 이에 손가락에 예쁜 꽃반지가 되기도 하는 아름다운 꽃 제비꽃이라지요.
제비꽃이라지요//유승희 허리를 낮춰 쪼그리고 앉아야만 마주할 수 있는 꼬맹이라 앉은뱅이 꽃이 라고도 불리지만 논틀, 밭틀, 들길 보도블록 틈새, 담장 아래 한줌 햇살 비추는 곳이면 그 어디든 피어 있기에 다스한 눈길로 바라보면 볼 수 있는 나는, 제비꽃이라지요 사랑하는 이에 손가락에 예쁜 꽃반지가 되기도 하는 아름다운 꽃 제비꽃이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