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커피 그리고 음악이 흐르는...//유승희 폭폭 찌는 열기를 잠재우고 순연한 바람결 따라 자박자박 내리는 빗소리에 곁들인 잔잔한 울림에 눈 살몃 감으면 귓속 작은 솜털은 이우성치고 맨송맨송한 목마름이 커피를 찾는다 적당히 내리는 빗소리가 동반한 이런 날엔 두루두루 커피가 아닌 새카만 커피 그 고유의 향을 즐길 난다 흠~ 코끝을 간질이는 향에 흠뻑 젖어 소소한 일상이 가져다주는 자잘한 행복에 빠져드는 달달한 이 순간 비, 그리고 음악이 흐르는... 사진//박기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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