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잔의 커피 벽 다방 커피는 300 원 내지 400 원 이지만 스타벅스 나 인사동 찻집이나 웬만한 커피숍에서는 몇 천 원을 한다 주부들이야 어쩌다가도 아까워 발발 떨지만 요즘 젊은 사람들 의례히 몇 천 원하는 커피를 입에 달고 사는데 그 한 잔의 커피 값이 사람의 하루 생명과 같은 값이라니... 지구 반대편에선 우리의 기호 식품과도 같은 커피 한 잔 값이면 하루 생명을 유지한다는 그 비참한 현실 앞에서 어찌 가슴 아프다는 한 마디로 표현을 할 수 있을 런지.. 국민연금 국가차원에서 노후자금을 위한 방편으로 만든 이 제도가 도입 된지도 괘 오랜 세월이 흘렀다 몇 년 후면 국민연금이 고갈된다느니 어쩌니 하는 뉴스를 접하며 과연 믿을 수는 있는 건지 의심의 발동이 제동을 걸어 그냥 저냥 살아오다 얼마 전에 뒤늦은 가입을 하여 소정의 금액을 내고 있다 훗날 받는 금액이 십 여 만원이 조금 넘는다 살아오면서 몇 번의 기부를 한 적이 있었다 지속적인 기부는 생각을 안 해 본봐는 아니지만 솔직히 마음의 부담이 없지 않아 있었기에 생각에만 그치고 실행에 옮길 수는 없었다 그저 연예인이나 일부 사람들이 행하는 일에만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을 아끼지 않았을 뿐... 그런데 받게 될 연금을 생각하며 유니세프에 소정의 금액을 후원해야겠다는 결심을 했다 아들에게 이런 의사를 밝혔더니 엄마 맘대로 하란다. 당연하지~내 돈 갖고 내 맘대로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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