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바람에게선 어머니 당신의 숨결이 느껴집니다 가을 들길을 수 놓은 들꽃에게선 어머니 당신의 향기가 납니다 가을 편지 1//유승희 창으로 보이는 청자 빛 가을하늘 말간 하늘바다를 유영하는 몽실구름 타고 가면 그대가 있는 그곳으로 갈 수 있을까 삭정이 가슴에 불쑥불쑥 찾아드는 가을이면 도지는 그리움 병 비우고 또 비워도 배불뚝이 항아리에 그득한 물처럼 하나 가득 채워지는 그리움 이런 날엔 그리운 마음 절절이 보고픈 마음 애절히 죄스런 마음 올올이 받아볼 수도 없는 사연이 되어 되돌아올지라도 편지를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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