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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쓰는.......詩

사랑 꽃

by 비 사랑 2010. 4. 28.

 

 

사랑 꽃 // 유승희 언제였는지 시나브로 여민 가슴 호비작호비작 헤집고 사랑의 씨 하나 생겼네 물도 태양도 거름도 주지 않은 얄궂은 사랑 씨 싹이 나더니 꽃으로 피어났네 알 수 없는 그 사랑 꽃은 환희로 때로는 슬픈 눈물로 나날이 자라 잎조차 너울너울 춤을 추더니 이제는 사랑 꽃 퍼지고 퍼져 작은 가슴 온새미로 차지하곤 호박넌출 뻗듯 전신만신 온통 사랑 꽃밭으로 만들려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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