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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쓰는 에세이

정자나무 아래 풍경

by 비 사랑 2009. 11. 28.

 


진달래꽃이 빨그래 망울 터트릴 때쯤이면
정자나무 한 그루 서 있는, 평상으로
동네 어르신들이 모여 들기 시작해서
긴 여름 지나 초가을 까지
무료한 시간을 친구들과 
심심소일 꺼리로 십 원짜리 동전을 놓고 
고스톱을 치신다
생태공원 향해 오며가며 접하는 모습들이
마냥 정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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