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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쓰는.......詩

별꽃 아씨

by 비 사랑 2009. 5. 11.

키는 약 10~30㎝이다. 
줄기에는 한 줄로 길게 털이 나고 
줄기 밑에서 가지가 많이 나와 옆으로 뻗으며 자란다. 
작고 난형인 잎은 마주나며 길이 1~2㎝, 너비 8~15㎜ 정도이다. 
잎가장자리는 밋밋하고 잎자루는 없다. 
5~6월에 흰 꽃이 가지 끝에 취산(聚繖)꽃차례를 이루며 하얗게 무리져 핀다. 
꽃잎과 꽃받침잎은 모두 5장이고 꽃잎의 끝은 2갈래로 나누어지며, 
꽃받침잎에는 선모(腺毛)가 달려 있다. 
열매는 삭과(蒴果)인데 씨 겉에 조그만 돌기들이 나 있다. 
산이나 길가에서 흔히 자라며, 
나물이나 국으로 끓여 먹으면 산모의 유즙분비가 원활해진다고 전해진다.

 


심신산골이 아닌
논두렁 밭두렁 길가
흙이 있는 곳이라면 
그 어디든
지천에 퍼질러 있어
홀대 받는 
앙증맞은 작은 꽃
별꽃 아씨
있잖아,
하늘의 별님이
보고픈 임 그리워
밤마다 흘린 눈물이 
또르르, 또르르 떨어져
꽃이 됐나봐.
-유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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