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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쓰는.......詩

고드름

by 비 사랑 2009. 2. 18.

 

 


고드름 //유승희
천지간 어두껌껌 
죽은듯 적막한 겨울밤
기인 밤 내내
하늘에서 뽀얀 목화송이
퍼르퍼르 날려
지붕 위 
소록소록 쌓이더니만 
따끈따끈 얄미야운 햇살에 
주룩주룩 
고만 동태 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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