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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길목......간이역

인연의 끈

by 비 사랑 2008. 8. 20.

 

 

 

 

 

한 세상 살아가며 우리는 얼마나 많은 사람과의 인연을 맺으며 살아가는지 부모 자식의 연으로 부부의 연으로 형제와의 연으로 필연으로 맺어진 인연이 있고 일상의 하루하루를 보내며 만나지는 인연이 있다 그런데 그 인연이란 것이 알게 모르게 가벼이 스쳐지나가는 인연이 있는가하면 좋은 인과관계로 맺어진 인연이 있는 반면 악연으로 인해 올무가 되어 묶어 놓기도 하며 쉬 떨어져 나가지도 않으면서 쇠심줄 같이 질기기도 질겨 전생에 무슨 죄를 지어 어쩌다 저런 인간을 만났을까 가슴 치며 한탄을 하기도 하는 경우 또한 부지기수다 누구나가 나와 더불어 마음과 마음 길이 통하는 득이 될 수 있는 좋은 연을 원하지만 아니 굳이 득은 아니더라고 해가 되지 않은 연을 바라지만 세상사 살다보면 원치 않은 방향으로 흘러갈 때도 있다 그러하니 우리네 삶에 있어서 만남의 인연이란 얼마나 사소하면서도 무거운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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