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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쓰는.......詩

넌,바람 난, 해바라기

by 비 사랑 2008. 7. 17.

 

 

 

넌, 바람 난, 해바라기 넌, 떠도는 바람 봄 아지랑이 방실거리는 작은 산골짜기 연분홍 진달래 꽃 볼그레한 볼 스치듯 지나치는 난, 해바라기 긴 긴 여름 쨍볕 해님 따라 돌고 도는 해바라기 어스름 저녁이 오면 기다림에 지친 학처럼 긴 목 고개 숙이고 또 다시 해를 기다리는 난, 해바라기 넌, 떠도는 바람. photo-글-유승희 2008.7.17 항동 철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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