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흙 속에 핀 꽃 님에게 다가가고픈 마음 아침 이슬 머금고 햇살 받으며 진흙을 뚫고 피어났는가 속내 감춘 연 분홍 수줍은 마음 그리움 삭이지 못해 시난고난 노랗게 병든 아픈 마음 님이여! 수줍은 마음 아픈 마음 은은한 향기 전하지도 못한 채 지나치는 무심한 바람에 나 그만 깜깜 어둔 진흙 속으로 시들어 버리면 어찌 하려오. photo-글-유승희 2008.6.21 동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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