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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쓰는.......詩

이렇게 비가 오는 날

by 비 사랑 2008. 6. 19.

이렇게 비가 오는 날//유승희 이렇게 비가 오는 날 당신을 만났으면 좋겠어요 당신과 둘이 오롯이 쓸 수 있는 우산을 쓰고 걷고 싶거든요 어쩌면 어깨 죽지가 흠뻑 젖어 으스스 한기가 느껴질지도 모르겠어요 그런들 어떻겠어요 빗소리의 화음에 도란, 도란 걷다 작고 아담한 카페 모락모락 김이 오르는 커피를 마주하며 사랑 가득한 눈길 주고 받으며 당신과 둘이라면 마냥 행복한 미소 지을 건 대요 오늘처럼 비가 오는 날엔 당신을 만났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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