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Monologue)
초딩 4 학년 때까지 살았던
내 유년 시절의 추억이 오롯이 담겨있는 곳
수원
아비로부터 뒤주에 갇혀
짧은 생의 종지부를 찍은 비운의 왕세자 일명 뒤주대왕
그 아버지를 기리는 정조의 효의 한이 서린 곳
수원
핏빛 같은 연산홍 붉게 물든
아름다운 이 봄날에
다녀오다.
Photo-유승희 2008.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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