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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색 작은호수...커피

그대 그리움을 담아 한잔의 차를

by 비 사랑 2008. 1. 14.
      그대 그리움을 담아 한잔의 차를//유승희 오늘처럼 햇살 가득 창가에 내리 비쳐 방안 가득 찰랑대는 날엔 그대 그리움을 담아 한잔의 차를 마십니다 스몰스몰 피어나는 갈색 작은 호수에 일렁이는 잔잔한 그대 미소 흩어질까 살몃 한 모금 넘기면 전신만신 따듯한 온기로 전해오는 그대 향기 스르르 눈감고 찬찬이 조금씩 넘겨보지만 어느새 바닥난 커피 잔 찰랑이는 겨울 햇살의 유혹에 그대 그리움을 담아 한잔의 차를 거푸 마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