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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더하기.. 그리움

행복한 하루의 시작을 엽니다

by 비 사랑 2007. 7. 26.
행복한 하루의 시작을 엽니다
                    유승희
머루빛 같은 
까만 밤을 보내고
빨그래 눈 뜬 해님 따라
사르르 머리맡에 앉아
단잠을 깨우는
새파란 햇살 맞으며 
듬직한 당신의 가슴이
태평양 바다보다 
더 너르고
새의 깃털보다
더 포근함으로
살그래 눈 뜬 아침
활짝 열어젖힌 창을 타고 넘실대는
풋풋한 아침의 소리들
발름발름 심호흡하면
전신만신 전해오는
초록 바람의 싱그러움 
이 모두 두루두루 어우러진
행복한 하루의 시작을 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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