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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로록쪼로록.......비

봄비 그치면

by 비 사랑 2007. 3. 29.
        봄비 그치면//유승희 겨우내 파삭파삭 메마른 땅 자박자박 내리는 비 촉촉이 적셔 물큰 해 지면 옹송그렸던 나무가지 파뜩파뜩 눈 틔우고 어두 컴컴 암흑 뚫고 나온 새싹 흠씬 웃자라 시샘하며 키 자랑하고 너나들이 없이 핀 꽃들 천지간에 꽃 내 진동 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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