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유승희 창밖엔 자박자박 대지를 적시며 비가 내린다 뒷걸음치는 겨울 막바지 그 끝자락 깊은 잠에서 기지개 피며 온통 술렁거림으로 새파란 생기 그득한 단비되어 봄의 찬가를 부르게 하리라 바람은 살그래 눈 뜬 나뭇가지에 머물고 창밖에 내리는 비 봄비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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