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쪼로록쪼로록.......비

봄비

by 비 사랑 2007. 2. 14.

봄비//유승희 창밖엔 자박자박 대지를 적시며 비가 내린다 뒷걸음치는 겨울 막바지 그 끝자락 깊은 잠에서 기지개 피며 온통 술렁거림으로 새파란 생기 그득한 단비되어 봄의 찬가를 부르게 하리라 바람은 살그래 눈 뜬 나뭇가지에 머물고 창밖에 내리는 비 봄비였더라.

'쪼로록쪼로록.......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봄비 그치면  (0) 2007.03.29
비가 오면  (0) 2007.03.02
가을비..커피..그리고..고독  (0) 2006.11.06
비 오는 날에 기차를 탈까보다  (0) 2006.08.29
하늘에서 비가 오는 건  (0) 2006.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