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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싹 뾰족 꽃 빵긋..春

봄바람에

by 비 사랑 2007. 3. 27.
봄바람에//유승희 온 누리에 꽃들의 잔치 야단법석 난리가 났어요 꽃 내에 취해 팽그르르 멀미가 나요 게염 많은 바람 소소소 스쳐 가면 도거리로 하야니 날려 꽃눈개비 나풀대며 단춤을 춰요 흐벅지게 물씬 익어가는 봄 꾀송꾀송 꼬여대는 손짓에 새차비로 맞이하는 봄 인양 겨우내 단단히 빗장 걸었던 마음고름 이를 어째 냅다 풀어헤친 봄바람에 문 박차고 겅정겅정 달음질 쳐 내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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