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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의 향기가 사라졌다 언어의 향기가 사라졌다그 녀를 처음 만나 건50대 초반 글을 쓰면서 알게 된햄 서비스란 큰 사이트에서였다경희대 한방과를 졸업하고한의원을 경영하는 그 녀는사진을 취미로 하면서 햄 서비스에 사진을 올렸다그 녀가 알려준 홈피 언어의 향기를 찾아가그 녀가 찍은 많은 사진들을 보며 글을 섰다그 때는 볼거리를 제공하는 홈피가 그리 많지 않았기도 했지만야생화와 풍경사진을 비롯하여 시를 볼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보니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는 했다내 글의 조회 수도 보통 1000회 이상 넘어가는 건 기본 이었다그 후 나 또한 사진을 시작하며 야생화의 천국인 풍도로 강원도로 출사도 같이 다니고년 말이면 사진가들과 글쟁이들이 모여 회식도 하며사진도 같이 찍으러 다니면서 마음 길을 함께 했다20 년 전 월간 문.. 2024. 11. 17.
조용필 앨범 20 집 전곡 듣기 , 2024. 11. 13.
참 좋다 나이 들며 사진을 안 찍게 된다사진 찍을 일도 그다지 없었지만...기억해 보건대 60이 넘어 찍은 사진은 아들 아이 결혼 시킬 때였다오늘이 가장 젊은 날이라 말들 하지만늙어가는 모습을 담기 싫기 때문이다 또 하나는 누기 애틋하게 보랴..하는 생각에서이다물론 나 혼자 보면서 만족하면 그 뿐이라고들 말하지만...자글자글 추한 모습 뭐 그리 좋다고...개인의 취향을 어쩌랴만 말이다사진을 시작하며티 스토리에 긴 세월 수많은 사진과 글들을 올리며나의 족적을 뒤돌아보는 쏠쏠한 즐거움은 그 어떤 즐거움과 비교도 안 된다축복으로 맞이하는 하루를 여는 일상을 보내면서늙어가며 혼자 누릴 수 있는 나만의 시간이주어짐을 너무 감사드린다이런 일상이참 좋다 Creedence Clearwater Revival - Proud Mary 2024. 11. 12.
향원정의 가을... 사냥하다 향원정의 만추 모습을 올리며제목을 가을 사냥이라 부치고선곡은 뭐로 할까?...순간 황야의 무법자의 ost가 떠오르며생각나는 한 남자클린트 이스트우드를 처음 만난 건소몰이를 하는 카우보이들의 이야기를 다룬로하이드라는 미 드라마를 통해서였다그 후황야의 무법자를 시작으로 그가 출연하는 마카로니웨스턴은물론이고 그 외에도 많은 영화를 섭렵했다끝으로 본 것이 30 년 전 그가 감독을 하며 메릴 스트립과 주연을 했던메디슨 카운티의 다리였다.베스트셀러였던 책을 보면서 만약 영화로 만들어 진다면로버트 레드포드와 재클린 비셋을 마음속으로 그려 봤었다감독을 하며 주연까지 욕심을 낸 클린트 이스트우드를 보고나름 실망을 했다는...고궁 사진과는 좀 생뚱맞은 음악이지만오늘은 영화음악의 거장인엔니오 모리꼬네의 황야의 무법자 띄웁니.. 2024. 1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