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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더하기.. 그리움

그대 어디쯤

by 비 사랑 2006. 9. 22.
그대 어디쯤//유승희 한 달, 그리움에 시커먼 숯 검댕이처럼 타들어가고 두 달, 보고픔에 가슴은 황달병으로 뇌라니 물들고 석 달, 사모의 마음 넘실넘실 물마루 치건만 그리곤 내내, 그대 오시는 길목 동구 밖 느티나무 등뒤에 숨어 귀 기우려 보지만 다 주어버린 허방진 가슴 이슬 축축한 자리 붉데 붉은 그리움 꽃 피어 그만 스러져 가려는데 그리운 이여..! 지금 어디쯤 오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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