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어디쯤//유승희 한 달, 그리움에 시커먼 숯 검댕이처럼 타들어가고 두 달, 보고픔에 가슴은 황달병으로 뇌라니 물들고 석 달, 사모의 마음 넘실넘실 물마루 치건만 그리곤 내내, 그대 오시는 길목 동구 밖 느티나무 등뒤에 숨어 귀 기우려 보지만 다 주어버린 허방진 가슴 이슬 축축한 자리 붉데 붉은 그리움 꽃 피어 그만 스러져 가려는데 그리운 이여..! 지금 어디쯤 오시는지.
'사랑 더하기.. 그리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랑은 (0) | 2006.10.24 |
---|---|
한잔 술에 그리움을 (0) | 2006.10.22 |
사랑해요...그 한 마디 (0) | 2006.09.04 |
나..아 너무 아픈거든 (0) | 2006.08.26 |
첫사랑 (0) | 2006.08.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