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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음이 즙을 뚝뚝...夏

노천 카페에서

by 비 사랑 2006. 6. 17.
노천 카페에서//유승희 에메랄드 빛 하늘 아래 알록달록 파라솔 동그란 구름빛 테이블과 의자 차르르차르르 탬버린 흔드는 자그마한 호수엔 송사리 떼 줄지어 한가로이 노닐고 미풍에 실려오는 그윽한 솔향 오롱조롱 이름 모를 새 들 저 마다 고운 목소리로 산 속 노래자랑 한창인데 사랑하는 임과 우줄우줄 춤추는 사랑스런 눈빛 주거니 받거니 곰실곰실 소근닥소근닥 사랑 차 앞에 놓고 홍글항글 대며 꼬르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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