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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싹 뾰족 꽃 빵긋..春

이 어찌 이별이던 가

by 비 사랑 2006. 4. 16.
이 어찌 이별이던 가//유승희
이별이라 하지 마오
떠나는 발길
결코 눈물 아니 흘리며
웃으며 ,웃으며 떠나리니

흥청흥청 봄 햇살에
바람 따라 하르르르 
이 한 몸 허공을 날며날며 흩어지지만
이별인 들
이 어찌 이별이던 가
기약 없이 헤어짐이 이별 이간 대
기약할 다음이 있거늘

그렁저렁 세월은 가는 거 
하여, 안한한 마음으로 헤실바실 떠나리니
사붓사붓 손 흔들며 보내주시게나
그도 저도 아닌
못내, 아쉬움 남거들랑
이 봄 끝 모습 
어머~! 벌써 죄다 저 버렸어?
때늦은 후회 일랑 하들 말고
잽싸니 발길 몰아 여의도로 오시게나. 
사진//동초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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