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 대 후반에 사진을 시작해 70 대가 훌쩍 넘었다 카메라 무게를 못 이겨 한의원에 가서 침도 맞고 하면서 이런 저런 시행착오를 거쳐 오늘에 이르렀다 그 때와는 달리 이젠 늙음으로 인해 힘에 겹지만 사진을 찍고 정리를 하면서 그 날의 결과물에 따라 함박웃음 짓는 일들이 많다 사진에 글을 쓰고 글에 맞는 음악을 부쳐 완성을 하면 마음이 흡족하다 짧게는 1 시간 이상 길게는 2~3시간을 소요하는 작업이다 혼자 놀기엔 딱 좋은 취미생활이다 글쓰기야 일찌감치 시작했지만 사진을 시작한 건 그야말로 신의 한수였다 거기다 혼자 놀기엔 딱 안성맞춤이다 사진을 시작 하기 전 누군가가 찍은 사진을 가져다 글을 쓰다가 직접 찍은 사진에 글을 입히니 좋지 아니한 가 금상첨화가 아닐 수 없다 이 어찌 좋지 아니한가. Michael Hoppe - Belo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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