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동호수공원 양귀비를 모두 캐 버리고 나무를 심어 어디로 갈까 궁리를 하던 차 인천대공원에 양귀비 피었다는 정보를 보고 이른 아침 서둘러 집을 나섰다 약간 흐린 날씨가 오히려 사진 찍는 데는 도움이 됐다 수레국과 보리를 곁들여 심은 양귀비는 그 멋짐을 더했다 미령지처럼 얇데 얇은 붉은 꽃잎은 여린 바람결에도 난출, 난출 춤을 춘다 몇 년 만의 조우에 덩달아 내 마음결도 춤을 춘다 집시의 탄식 Gypsy's Lament (집시 - 라멘트) 러시아 민요
꽃방,나비,그리고 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