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에서 자생하는 야생 장미 중 하나로,
해안가 모래에서 자라는 낙엽활엽관목이다.
해당화는 멀리 고려시대 이전부터
아름다운 자태를 노래하던 꽃나무다
고려사에 실린 당악(唐樂에 보면
봄을 찾아 동산에 가니
고운 꽃 수놓은 듯이 피었네
해당화 가지에 꾀꼴새 노래하고···
라고 하였으며, 동국이상국집의 해당화에는
하도 곤해선가 머리 숙인 해당화
양귀비가 술에 취해 몸 가누지 못하는 듯
꾀꼬리가 울어대어 단꿈에서 깨어나
방긋이 웃는 모습 더욱 맵시 고와라
...라고 읊조리고 있다.
또한
장끼전에도
명사십리 해당화야,
꽃 진다고 한탄 마라.
너야 내년 봄이면 다시 피려니와
우리 님 이번 가면 다시 오기 어려워라
...는 내용이 나온다.
꽃말은, 이끄시는 대로
왕준기 - 구름이 머무는 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