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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방,나비,그리고 새

솔잎 동자꽃

by 비 사랑 2023. 5. 9.

아스라한 유년시절의 향수가 잔물결 치는 작은 저수지와 철길이 있는 항동 원두막이 있고 논, 밭이 있어 코스모스가 피고 해바라기가 피던 시골스런 모습이 온전히 남아 있던 곳을 몇 해 전 저수지와 철길만 남겨두고 온통 뒤집어 갈아엎더니 푸른 수목원으로 거듭났다 철마다 꽃들의 향연이 이어지고 저수지 터줏대감 오리들 잉어들과 백로가 날아들고 해가 거듭되며 녹음이 어우러져 많은 사람들의 발걸음을 불러 모으고 있다 점점 사라져가는 목가적인 풍경에 한 동안은 아쉬움도 있었지만 많은 이들이 이 곳을 찾으며 즐거워하고 쉼을 얻어가니 실로 좋지 아니한가~~ La Vida Es Bella (인생은 아름다워)/Ernesto Cortaz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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