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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음이 즙을 뚝뚝...夏

초여름 소묘

by 비 사랑 2023. 5. 4.

초여름 소묘//유승희 흐드러지게 핀 벚꽃이 난분분 날린 자리 연둣빛 이파리 초록으로 짙어가고 여인네들의 입성은 잠자리 날개 같은 가벼움으로 변신을 한다 붉은 숨을 토하는 장미가 다문다문 필 것이고 작은 산골짜기 찔레꽃 내 뿜는 향기는 온 산에 퍼질 것이고 온데 만데 가릴 곳 없이 피는 개망초 흐드러지게 피면 녹음은 짙어지리라. Norman Candler - 작은소야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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