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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 곱게 물든......秋

입추

by 비 사랑 2019. 8. 8.

학을 뗐던 지난여름 보다는 보내기가 수월하다고 ...했던 말이 발등에 떨어지기가 무섭게 연일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만 절기의 오묘함에 부응이라도 하려는 듯 입추를 하루 앞둔 어제 저녁엔, 가을 날씨처럼 선선한 바람이 한낮의 더위를 식혀줬다 이제 가을의 문턱을 넘어 섰으니 진득하니 기다리다보면 언제 그랬냐는 듯 찜통더위도 조촘조촘 물러가고 자글자글한 햇살 공평하게 내려앉은 자리 알곡들은 튼실하니 익어 제 몫을 다할 것이다. A Comme Amour(가을의 속삭임) - Richard Clayder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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