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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

변산바람꽃

by 비 사랑 2017. 3. 17.

 

바람꽃//유승희 나지막한 산기슭 오는 봄 시새워 머뭇대는 겨울의 잔재처럼 몰아치는 산내리 바람이 살품을 시리게 파고든다 울퉁불퉁 돌 틈 사이 어둠속 동토의 땅 겨우내 색색 잠자던 꼬마 요정들 여린 햇살 바람에 꼬물꼬물 가녀린 꽃대 어렵사리 밀어 올려 가만가만 바람에도 하늘하늘 춤추는 바람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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