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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

흐린 날의 기억

by 비 사랑 2016. 4. 30.


봄 한 철 고물고물 피고 지는 야생화 잔망스러운 고것들의 발자취를 따라 잡기란 어지간히 부산을 떨어서는 놓치기가 십상이다 오후에 개인 다는 날씨 예보를 믿고 안개 잔뜩 낀 이른 아침 서둘러 길을 나섰다 한참의 시간이 흘러도 하늘은 감감 열리지 않고 흐린 날의 기억 그 간이역에 멈춰선 입 앙 다문 피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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