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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싹 뾰족 꽃 빵긋..春

봄이란다

by 비 사랑 2016. 3. 10.

 

봄이란다//유승희 나지막한 산자락 골 갯물 소리 돌돌거리고 산모롱이 돌아 아지랑이 당실당실 재 넘어 오고 요지 조기 뾰족 뾰족 움트는 새싹 봄이란다 노르스름한 햇살에 살랑 이는 봄바람 아직은 싸 하건만, 마음은 한껏 부풀어 연신 창밖을 향하는 눈길 봄이란다 풋풋했던 시절처럼 가슴은 물색없이 잇빛으로 물들고 무심히 쌓여만 가는 세월의 더께에 체력은 고갈되는데 곰실곰실 피는 들꽃의 유혹에 갈피없는 마음자락 봄이란다
씨크릿가든 (Secret Garden) - 봄을 위한 세레나데 ( Serenade To Sp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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