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진으로 쓰는.......詩

능소화 연가

by 비 사랑 2014. 7. 18.

 

 

능소화 연가//유승희 마음 밭은 천 갈래 만 갈래 찢어 졌건만 꽃잎마다 물든 그리움의 빛깔은 어찌 저리도 얄밉도록 곱더란 말이냐 송이송이 애달픈 사연을 흐벅지게 담고 한 여름 땡볕 담장을 오르고 오르는 저,,,저 미련한 사랑을 어이 할거나 혹여 그임 오시려나, 꽃잎 활짝 연채 온통 귀 기우리고 기다리다 유월 염천에 혼절해 나동그라진 능소화...여!
사진//마실님

'사진으로 쓰는.......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을 고백  (0) 2014.09.15
꽃무릇  (0) 2014.09.11
하루살이 나는,  (0) 2014.07.17
능소화  (0) 2014.07.13
시계꽃  (0) 2014.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