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에서 그대를 만났습니다//유승희 무작정 집을 나서 숲길을 걸어봅니다 숲 내음 흙 내음 그대의 체취인 듯 심호흡 크게 하고 훅 들어 마셔 봅니다 숲 사이 간간이 드리워진 햇살 사이로 보이는 파란하늘 구름 한뭉텅이 뚝 그대의 얼굴을 그려봅니다 동그란 얼굴일까? 아니면, 갸름한 얼굴일까? 그렸다 지우고 또, 그려보고 하면서 숲에서 그대를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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