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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 이야기

부석사 안양루

by 비 사랑 2010. 11. 25.

부석사(浮石寺)의 주요 전각인 무량수전(無量壽殿, 국보 제18호) 맞은편에 있는 누각으로, 2단으로 쌓은 높은 석축 위에 세워진 정면 3칸·측면 2칸 규모의 겹처마 팔작지붕 건물이다. 누 밑을 통과하여 무량수전으로 들어서게 되어 있어 일종의 누문(樓門) 역할도 하는데 전면에서 보면 2층 누각이지만, 무량수전 쪽에서 보면 단층 전각처럼 보인다.

 

 

하나의 건물에 누각과 문이라는 이중의 기능이 부여 되어 있어 건물 전면에는 ‘안양루’, 뒷면에는 ‘안양문’이라는 현판이 걸려 있다. ‘안양(安養)’이란 극락을 뜻하는 말로, 안양문은 극락에 이르는 입구를 상징하고, 안양문을 지나면 나오는 무량수전은 극락을 상징한다. 조선 중기 건물의 특징을 지니고 있는 안양루는 다포식 건물로 기둥은 층단주 형식으로 되어 있고, 2층 내부 바닥은 우물마루, 천정은 우물천정이다.

 

 
2층 누각에 올라 아래를 내려다보면 부석사 경내의 전각들이 한눈에 들어오고 멀리 소백산맥의 연봉들이 펼쳐져 있어 경관이 뛰어나다. 예로부터 조선 후기의 방랑시인인 김삿갓 김병연(金炳淵 1807~1863)을 비롯한 많은 문인들이 안양루에서 바라보는 경치를 노래하는 시문(詩文)을 남겼는데 누각 내부에는 많은 시문 현판들이 걸려 있다. [출처] 네이버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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