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풍경방

봄날은 간다

by 비 사랑 2010. 4. 21.

 


꽃 피는 가 싶더니
그 여 낙화라니
심술궂은 바람할미 
얄망궂게 큰소리로  
냅다, 한 바탕 웃어 제키고 지나갈라치면
우수수 떨어져 나동그라지니
이렇게
봄날은 또, 
가고 마는 게지.

 

 

'풍경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Scenery  (0) 2010.04.24
행복한 봄날  (0) 2010.04.24
animism  (0) 2010.04.14
기다림  (0) 2010.04.12
개미마을  (0) 2010.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