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을 열고 하늘을 봐요//유승희 봄 햇살이 방안 가득 남실대며 현란한 춤사위로 마음조차 살랑거리게 하는 시간 커튼을 젖히고 유혹의 손길을 덥석 그 마저도 양에 차지 않아 성급한 마음 창문을 활짝 열어젖힌다 바람이 볼을 스치며 지나가지만 봄바람인 걸^^^* 모종한 튤립과 분갈이 한 난들을 보며 사랑스런 눈길...웃음을 배실 배실~~ 어찌 고것들인들 사랑을 갈망하는 마음은 사람과 같지 않으랴 눈..비 온다던 예보를 비웃 듯 구름은 하늘 정원을 노닐고 보이는 것이라곤 시야를 가리는 빌라와 아직은 원주민으로 남아있는 동지애를 느끼게 하는 단독 주택 지붕 위 잡동사니들 그런들 어떻겠어 봄인~~~걸 2005.3.24
새싹 뾰족 꽃 빵긋..春